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싸돌아 다녔는데, 한 가게가 자꾸 눈에 띈다.

미심/맥심 (MX)


말하자면 홍콩의 패스트푸드점인데,

김밥천국처럼 정말 여러가지를 판다.


밥이고, 면이고 종류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굉장히 저렴하다. 한끼에 한국돈 2천원정도로 해결한걸로 기억한다.



아래는 출근시간의 맥심, 버스정거장 앞에 위치해있다.




내부 광경은 이렇다. 왼쪽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을 하면, 오른쪽 알바들이 음식을 내준다.

까페 식으로 돼있고, 혼자와서 밥 먹는 사람이 많다.



내가 먹은 아침, 볶음면/계란후라이/닭고기구이

+ 커피




맛도 무난하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었던 아침이다.



(위 글은 2012년에 혼자 여행할 당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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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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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가기 전 여긴 꼭 가봐야돼

라고 찍어뒀던 드래곤 레스토랑(용식당) , 20년 전통의 맛집이라고 한다


홍콩 센트럴 소호 근처에 있다.


늦은 밤 겨우겨우 찾아갔는데, 다행히 열었다.






맛집 포스 쩜, 딱 홍콩 분위기





아저씨가 주문을 받아주시는데, 영어로 말하니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줘서 주문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오기전에 찍어둔 돼지고기&오리고기 덮밥을 시킨다.





그렇게 주문을 쾌속으로 끝내고


가게를 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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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곧 먹을 아기돼지들이 걍 매달려있었다.

먹기전부터 미안해지고,  괜히 왔나 싶어지고 좀 무서웠다.






비주얼은 끝내주는구만

맛이 없을수 없는 모습


인데 너무 느끼해서.. 반도 못먹고 나왔다. 돼지 껍데기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잘 못먹은 서러움에, 전날 낮에 찾아갔던 호흥키 (Ho Hung Kee) 에 가서 2차를 했다..

아래 사진은 낮에 찍은 사진인데, 홍콩시내 여러군데 분점이 있다.

일본에서 라면의 존재와 같이, 

홍콩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은 완탕면이 아닌가 싶다.

홍콩 맛집 랭킹에 굉장히 많은 완탕면집이 있고, 호흥키는 항상 상위권에 위치한다고 한다.




완탕면이 최고다.

진짜 하루에 한그릇씩 먹어도 안질리는 맛..

면발과 완자와 국물중에 하나도 버릴게 없다.




(위 글은 2012년에 혼자 여행할 당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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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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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티머그,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나라등에서 산발적으로만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는것  같은데,

영어권에서는 상당한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대량으로 수집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구하기 어려운 곳의 시티머그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북유럽이나 남미 도시의 시티컵들은 원가가 만원정도인데 중고들이 인터넷에 삼만원 이상의 정도의 가격 거래되고 있음)


이런 틈새 시장을 노리고 중국에서 짝퉁 스타벅스 시티머그를 상당히 많이 공급하고 있는데,

또 스벅컵 매니아들은 짝퉁 스타벅스 구별법을 귀신같이 찾아내고 박멸하는 작업을 하고있다.


외국 한 네티즌들이 시티머그 짝퉁 주요 구별법을 아래와 같이 찾아놓았다.



현재까지 짝퉁 컵이 발견된 경우 (74개 도시는 이미 짝퉁 컵이 존재한다는 의미)



1. 첫번째 중요한 판별법, 중고거래시에는 아래와 같이 꼭 SKU Sticker가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 "STARBUCKS" font가 아래와 같이 일렬로 인쇄되었는지 확인한다.



2. 아래 그림이 매우 중요하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왼쪽 오른쪽이 뭐가 다른지 모르실텐데,

잘 보면, "S" 글자 크기가 미세하게 다르다.

원형으로 써져있는 글(Dishwasher등 )의 "S"자가 다른 소문자와 같은 레벨로 써져있어야 하는데, 조금 더 크게 나타나져 있다.



아래는 대표적 시티머그의 가짜 판별법들이다.

하나씩 확인해 보시고, 혹시 다른 도시의 경우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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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처음으로 "정말 맛있다" 라고 느끼게 한 라멘집

후루룩 먹어가며 양이 줄어가는게 너무 아까웠다. 

최고의 한그릇이다.






오사카에서 처음 먹은 라멘은 가장 유명한 킨류라멘이었으나 실망만 했었는데...

이 한그릇에 다시 라멘은 역시 일본이라는 하게됐다.


이 맛이 그리워서 한국에서 수많은 라멘집을 돌아다녔으나 이만한 집은 아직 못찾았다.......



점수 


면발 : ★★★★★ : 면이 무른편으로, 국물이 적당히 배어있는 느낌이다.

차슈 : ★★★★★ : 간이 적당하고, 매우 부드럽다.

아지타마고(계란) : N/A

국물 : ★★★★ : 맛이 진하면서도, 돼지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총점 : ★★★★★


(위 점수는 매우 주관적인 평가로, 주문한 메뉴, 날씨, 본인의 당시 심경, , 배가 비어있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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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료 Salt&Fruit

여행 2016. 10. 22. 13:01



 

 

난 어딜가든, 특히 편의점에서 신기한 것은 먹어봐야 된다.

소금 음료수라고 대문짝만하게 써 놓은 이 음료를 보니 "어머 이건 꼭 먹어봐야 해" 하고 살수밖에 없었다.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내가 산건 洋梨라고 써진 걸 보니 서양 배인거같다.

 

수박에 소금 찍어먹으면 더 달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이것도 그런 효과를 노린 음료인가.

 

뚜껑을 따고 한모금을 마셨는데,

소금기 때문인지 단 맛이 거부감없이 술술 잘 들어간다.

맛있다.

감칠맛이 난다.

진짜다.

 

 

하지만 내 입에 짠 일본 음식덕에 평소에 물을, 밤에는 맥주를 달고 다니던 나는

이 음료가 함께 가지고 올 갈증이 두려워 몇모금 마시지 않고 남겼다.

 

맛은 보증하니 꼭 한번씩 드셔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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