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 전문 식당으로, 미슐랭1 레스토랑인 팀호완



IFC 몰과, Prince Edward 역 근처 두군데에 위치하는데,

2박3일 여행동안 첫날에 갔다가 마지막날 한번 더 가면서 두군데 다 가볼수 있었다.


두 지점간 품질 관리가 잘 되는지 크게 차이는 없으니 숙소에 따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가면 될 것 같다.



아래 사진은 Prince Edward 역 근처에 있는 지점,

보통 줄을 길게 서고, 식당 내부가 좁기 때문에 합석은 기본이다.





난 혼자였는데,

자연스레 중국인 관광객들과 합석을 했다.

다행히 프렌들리한 사람들이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서로 한눈에 봐도 여행객이 티나다 보니 통했던 것 같다.


대표 메뉴들은 모두 사진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주문하기가 어렵진 않다.

보통 3Pcs씩 나오니 양을 고려해서 주문하면 된다.







Pork BBQ, 단맛이 나기 때문에 혼자 세개먹기는 좀 그렇다.

일행이 있을때 주문해서 하나씩 먹으면더 좋을 것 같다.


(물론 난 혼자 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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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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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가는 길에 반나절 들른 모스크바에 대한 감상은 간단하게 몇줄의 글과 사진으로만 구성해보았다.


1. 악명높은 러시아항공이지만 생각보다 괜찮다.

기내식도 먹을만 했고, 짐도 잘 도착했다.

은퇴한 소련 전투기 조종사들이 비행기 운전을 한다더니, 내가 타본 비행기중에 가장 부드럽게 착륙을 성공했다.


2. 춥다, 존나춥다.


3. 다 크다. 건물도 크고, 아줌마, 아저씨들도 크다.

영국가면 루니들이 걸어다니는 것처럼, 우즈벡에선 김태희가 밭을 가는것처럼.

러시아에는 담배파는 효도르, 버스운전하는 효도르, 환전해주는 효도르가 있다.


4. 밤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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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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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본점을 둔 이치란 라멘은, 거의 전국적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도쿄에만 해도 몇군데의 이치란라멘집이 있었는데,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집은 거의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다


내가 간곳은 도쿄 시부야 점으로, 한참을 기다려서야 들어갈수 있었다.




이치란 라멘의 개성은 칸막이로 이루어진 개별 공간,

아래처럼 현재 빈자리가 어디인지 보여주는 시스템이 있고, 동행 숫자에 따라 자리를 배치해 준다.

(숫자 하나당 자리 하나를 의미함)




칸막이 안에 앉으면, 

기다리면서 자판기로 산 바우처를 내밀고 면 읽힘 정도, 맵기 등 기호를 적는다.

역시 전국체인답게 한국어 선택지도 있다.




매우 진한 돈코츠, 얇은 면발, 가운데 빨간것 이치란이 말하는 비법소스

국물의 맛은 느끼하고 짭잘하여 매우 자극적이다.


가슴은 국물을 다 먹으라 말하고, 머리는 국물흡입을 자제하라 말하지만

결국 가슴이 이겼다.




점수 


면발 : ★★★ : 가는 면으로, 단단한 편이지만 간이 잘 느껴진다.

차슈 : ★★★★ : 불맛은 느껴지지 않으나, 부드럽고 고소하다.

아지타마고(계란) : ★★★★ : 별도로 나와 까는 맛이 있다, 간이 잘 돼있다.

국물 : ★★★★ : 맛이 진하고, 매우 간이 강하다.

총점 : ★★★★


(위 점수는 매우 주관적인 평가로, 주문한 메뉴, 날씨, 본인의 당시 심경, , 배가 비어있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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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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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싸돌아 다녔는데, 한 가게가 자꾸 눈에 띈다.

미심/맥심 (MX)


말하자면 홍콩의 패스트푸드점인데,

김밥천국처럼 정말 여러가지를 판다.


밥이고, 면이고 종류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굉장히 저렴하다. 한끼에 한국돈 2천원정도로 해결한걸로 기억한다.



아래는 출근시간의 맥심, 버스정거장 앞에 위치해있다.




내부 광경은 이렇다. 왼쪽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을 하면, 오른쪽 알바들이 음식을 내준다.

까페 식으로 돼있고, 혼자와서 밥 먹는 사람이 많다.



내가 먹은 아침, 볶음면/계란후라이/닭고기구이

+ 커피




맛도 무난하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먹었던 아침이다.



(위 글은 2012년에 혼자 여행할 당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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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가기 전 여긴 꼭 가봐야돼

라고 찍어뒀던 드래곤 레스토랑(용식당) , 20년 전통의 맛집이라고 한다


홍콩 센트럴 소호 근처에 있다.


늦은 밤 겨우겨우 찾아갔는데, 다행히 열었다.






맛집 포스 쩜, 딱 홍콩 분위기





아저씨가 주문을 받아주시는데, 영어로 말하니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줘서 주문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오기전에 찍어둔 돼지고기&오리고기 덮밥을 시킨다.





그렇게 주문을 쾌속으로 끝내고


가게를 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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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곧 먹을 아기돼지들이 걍 매달려있었다.

먹기전부터 미안해지고,  괜히 왔나 싶어지고 좀 무서웠다.






비주얼은 끝내주는구만

맛이 없을수 없는 모습


인데 너무 느끼해서.. 반도 못먹고 나왔다. 돼지 껍데기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잘 못먹은 서러움에, 전날 낮에 찾아갔던 호흥키 (Ho Hung Kee) 에 가서 2차를 했다..

아래 사진은 낮에 찍은 사진인데, 홍콩시내 여러군데 분점이 있다.

일본에서 라면의 존재와 같이, 

홍콩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은 완탕면이 아닌가 싶다.

홍콩 맛집 랭킹에 굉장히 많은 완탕면집이 있고, 호흥키는 항상 상위권에 위치한다고 한다.




완탕면이 최고다.

진짜 하루에 한그릇씩 먹어도 안질리는 맛..

면발과 완자와 국물중에 하나도 버릴게 없다.




(위 글은 2012년에 혼자 여행할 당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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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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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처음으로 "정말 맛있다" 라고 느끼게 한 라멘집

후루룩 먹어가며 양이 줄어가는게 너무 아까웠다. 

최고의 한그릇이다.






오사카에서 처음 먹은 라멘은 가장 유명한 킨류라멘이었으나 실망만 했었는데...

이 한그릇에 다시 라멘은 역시 일본이라는 하게됐다.


이 맛이 그리워서 한국에서 수많은 라멘집을 돌아다녔으나 이만한 집은 아직 못찾았다.......



점수 


면발 : ★★★★★ : 면이 무른편으로, 국물이 적당히 배어있는 느낌이다.

차슈 : ★★★★★ : 간이 적당하고, 매우 부드럽다.

아지타마고(계란) : N/A

국물 : ★★★★ : 맛이 진하면서도, 돼지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총점 : ★★★★★


(위 점수는 매우 주관적인 평가로, 주문한 메뉴, 날씨, 본인의 당시 심경, , 배가 비어있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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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료 Salt&Fruit

여행 2016. 10. 22. 13:01



 

 

난 어딜가든, 특히 편의점에서 신기한 것은 먹어봐야 된다.

소금 음료수라고 대문짝만하게 써 놓은 이 음료를 보니 "어머 이건 꼭 먹어봐야 해" 하고 살수밖에 없었다.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내가 산건 洋梨라고 써진 걸 보니 서양 배인거같다.

 

수박에 소금 찍어먹으면 더 달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이것도 그런 효과를 노린 음료인가.

 

뚜껑을 따고 한모금을 마셨는데,

소금기 때문인지 단 맛이 거부감없이 술술 잘 들어간다.

맛있다.

감칠맛이 난다.

진짜다.

 

 

하지만 내 입에 짠 일본 음식덕에 평소에 물을, 밤에는 맥주를 달고 다니던 나는

이 음료가 함께 가지고 올 갈증이 두려워 몇모금 마시지 않고 남겼다.

 

맛은 보증하니 꼭 한번씩 드셔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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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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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서 가장 처음 먹어 보고 싶어던 음식은 "오야꼬동"이었다.

짭잘하고 부드러운 닭고기들이 더 부드러운 계란과 함께 입속에서 녹아내리는 그런 맛을 상상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본 이마이의 비주얼을 확인 한 후에도 분명 그럴거라 생각했다.

 

 

난바에 도착하고 나니 식사시간이 훌쩍 지난 세시,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서 바로 미리 점찍어둔 이마이로 달려갔다.

(우동 전문점인거 알고있다.., 하지만 나는 오야꼬동이 먹고 싶었고 내 검색으로는 도톤보리에서 소문난 오야꼬동 맛집은 없었다.)

 

 



오야꼬동 - 키츠네 미니우동 세트





비주얼 만족

 

 

 

 

오야꼬동을 한입 입에 넣어보니...........

 

 

내가 상상한 맛과는 많이 달랐다.

생계란의 비린 맛.... 닭고기는 질겨...

 

음....난 아직 일본음식에 적응이 안된거겠지?

 

 

키츠네 유동의 유부는 생각보다 달달했다.

부드러운 우동 면발에는 감탄했다. 

 





점심 시간이 지나 한가한 가게.


 

이마이 가게 외관, 사실 찾으라 한참 걸렸다.

주위의 건물들과 매우 이질적인 이마이, 주의해서 찾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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