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보기는 처음이다.
이전 영화가 지루해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한번도 찾아서 볼 생각을 안했었다.
존나 쎈 정보요원과 존나 나쁜 악당들 사이의 뻔한 이야기라는 편견이 있어서이다.
내가 아직도 CIS류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그런 이유다.
근데 뭐에 꽂혔는지,
갑자기 007이 보고싶었다.
그래서 최근작중 평가가 좋은 스카이폴을 찾아서 봤다.
별점은 5개중 4개, 내 평가 기준으로는 꽤 높은 점수다.
이제는 늙어서 가끔 맞고다니는 본드가 나오지만 뻔한 내용에서는 못 벗어났음에도 4개나 준 이유는
영상과 음악이 너무 멋지기 때문이다.
특히 아델의 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오프닝은 압권이다.
내가 여태까지 봤던 영화 오프닝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다.
그 외에는 크게 할 말 없다.
그럼 이만
acrossplanet
너와 내가 있는 지구를 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