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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출판
은행나무
발매
2011.08.2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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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묵혀두고 봤던 책.

수필이지만 여태까지 보았던 어떤 자기계발서들보다 세상을 사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소로우는 잘난 척 하지 않고 담담히 자연의 삶의 기쁨을 알려준다, 각자의 내면이 가진 무한의 세계를 일깨워 준다.

어쩌면 나는 세상의 수많은 은혜들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좀 더 일찍봤으면 하는 생각과 동시에 좀 더 늦게봤다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건 지금이 딱인것 같다는 뜻인것 같다.


일찍 보았으면 나에 대해 더 고민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고, 

나중에 보았다면 사회의 치열한 경쟁을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한국인 인생의 정석을 따라 달리고 있었겠지.. 

나는 지금 피튀기는 경쟁사회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위치중 한곳에 올라와 있다.

이런 경쟁행위들을 무모하고 필요이상 필사적인 것이라고 속삭이는 소로우의 말을 단순한 위로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진정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나를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당신의 인생이 아무리 비천하더라도 그것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라, 당신이 비록 구빈원의 신세를 지고 있더라도 그곳에서 유쾌하고 고무적이며 멋진 시간들을 가질 수 있다. 지는 해는 부자의 저택이나 마찬가지로 양로원의 창에도 밝게 비친다. 봄이오면 양로원의 창에도 밝게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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